지난 2001년 설립된 쉬핑데일리가 3월 31일자로 창간9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8년간 짜증나는 각종 오타와 다소 편협된 내용 등에도 불구하고, 저희 쉬핑데일리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어려움속에서도 창간 9주년을 축하해주신 분들께도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한국기업의 평균수명이 고작 5년 남짓임에도 불구하고 평균수명을 넘게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글로벌 경기침체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해운 항만 조선 물류기업들이 모두 건승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짧지 않은 세월 속에 수많은 시행착오와 부족한 자금력으로 인해 수십 번의 위기를 봉착하기도 했지만, 오직 사랑과 질책으로 변함없이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로 인해 현재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사랑해주시고, 질책해 주시고 창간 10주년이 되는 2011년에는 모든 독자여러분께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셔서 미래에도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01년 당시도 IMF 후유증으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9년전에도 비록 어려웠지만 현재에 이르렀고, 현재도 어렵지만 9년뒤인 미래에도 웃으면서 현재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2011년 3월은 업계는 물론 쉬핑데일리에게도 의미있는 해가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쉬핑데일리 입장에서는 창간 10년을 기점으로 질적으로 완전하게 달라지는 모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창간 10주년에는 독자여러분께 조촐한 식사라도 대접할 예정입니다.
조선 세계 1위, 해운 세계 6위의 위상에 걸맞는 정통 해운매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많은 구상을 게획하고 있으며, 실제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앞으로도 독자여러분들의 성원과 따끔한 질책을 당부드리며, 해사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림니다.
무려 9년동안 쉬핑데일리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거듭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나은 쉬핑데일리, 항상 초심을 생각하는 쉬핑데일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0년 3월 31일 대표기자 부두진 배상